사업은 사람이 전부다1 책 리뷰 [사업은 사람이 전부다] : 사람을 경영한다는 것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파나소닉의 창업자이다. 경영에 관한 책으로 지인이 추천해 준 책인데, 솔직히 처음에는 뭐 이렇게 당연한 말들을 써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 하지만 또 최근에 누군가 했던, 아는 만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서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제대로 읽어봤다. ‘다시 제대로’ 읽어 봤다는 게, 단순한 마음가짐의 차이였지만,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은 사뭇 달라졌다. 이렇다 할 배경도 없고, 배운 것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큰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을까에 대한 물음을 진지하게 하고 나니,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고 궁금한 게 많아진다. 그러고 보니 글의 뉘앙스가 다르게 느껴진다.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‘뉘앙스’를 받아들인다는 게 어쩌면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전부이자 대단한 것이라는.. 2023. 9. 23. 이전 1 다음